애플, 새로운 한정판 비츠 스튜디오3 해드폰 공개

애플은 영국 디자이너 사무엘 로스의 패션 브랜드인 A-COLD-WALL 과 협력하여 한정판 비츠 스튜디오3(Beats Studio 3) 해드폰을 공개 했습니다. ​

이 해드폰의 특징은 얼룩진 시멘트 느낌으로 마감처리된 슬레이트 색상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외부에는 ACW 로고가 있습니다.

애플은 2017년 9월 처음 비츠 스튜디오3를 출시 했었습니다. 이후로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 했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여 포장은 재활용되거나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 목재 섬유로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디자인도 멋지게 하면서 환경도 생각한다는 그런 것 같네요.

이 해드폰의 스펙은 애플의 W1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노이즈캔슬링이 가능하고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면서 최대 22시간의 배터리 수명, Fat Fuel 기술을 이용한 10분 충전에 3시간 사용, 접이식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한정판인 이 제품의 가격은 349.95$로 설정되어 있으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하지만 한정판이라 그런지 비싼 가격에 비해서는 구형의 칩과 충전포트는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 디자인만 바꾸고 노이즈캔슬링만 넣어서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애플은 저렴하면서도 사용하기 좋았던 비츠 플렉스의 가격은 49.99$에서 69.99$로 인상을 했습니다. 이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격인상이 동시에 진행 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이 제품은 아이폰 뿐 아니라 다른 제품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양쪽이 연결되어있는 특이한 디자인을 갖고 있고 가격에 비해서 훌륭한 음질을 제공해주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었는데 이렇게 가격이 올라간 것을 보니 좀 기분이 그렇습니다.

뭐 요즘에는 이런 제품 말고도 QCY와 같은 저렴하고 나쁘지 않은 가성비 제품이 있지만 이런 이어폰이나 해드폰들은 개인취향을 많이 타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생각했던 분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애플은 여전히 이 제품 인상에 대해서는 전혀 무반응이라고 하네요. 그냥 올린 것 같습니다. 오늘의 비츠 소식은 그다지 좋은 소식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비츠 스튜디오3를 사려면 다른 제품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