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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7이 여전히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인 이유

몬트리올푸틴 2021. 9. 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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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벤트가 끝난 지금 애플워치7에 대한 소식이 아이폰13이 출시 때문에 많이 묻히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출시전 많은 소식들을 통해 전해준 큰 기대에 비해 너무나도 변화가 없는 채로 발표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좋은 제품이며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라고 9to5mac 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

출시전 애플워치7의 대한 루머들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침습 혈당측정 기능이 들어간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당뇨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죠. 빠진다고 해서 가장 아쉬웠던 소식이 바로 이 기능입니다. 그리고 체수분 측정이나 혈압측정 등 많은 센서관련 소식이 나왔지만 결국에 센서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유출가들이 공통적으로 전했던 것은 디자인의 변화였습니다. 유명 유출가 존프로서는 자신이 직접 제품을 봤다고도 얘기했습니다. 어떤 것이 진짜이고 거짓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존프로서는 틀린 것이고 디자인은 전혀 변화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어쩌면 내부적으로는 디자인의 변화를 시도했었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채택이 안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그나마 디스플레이라도 커지지 않았다면 그냥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 것 입니다. 디스플레이 커진 것이 다 한 것이죠. 나머지는 향상된 기능들도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커져서 키보드도 들어가고 디스플레이 관련 부분은 좀 향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매년 애플워치의 변화를 봐온 사람들은 이번에는 뭔가 좀 크게 변할 것이다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제품이 출시를 하자 많은 실망감으로 혹평을 내놓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누가 사겠다고 하면 참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관점을 다르게 본다면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애플워치를 매년 사거나 2년 마다 구매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이 메인 제품이 아닌 주변기기로서의 애플워치의 보통 수명을 6년 이상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렇게 봤을 때 애플워치7의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4, 5, 6를 사용하는 유저가 아닌 그 이전의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일 수도 있는 것 입니다. ​

구형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번의 애플워치7이나 애플워치SE는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매 분기마다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70%가 새로운 고객이라는 것 입니다. 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애플워치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과의 비교로 인해서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잠깐의 비난일 뿐 구매자들에게는 큰 의미는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번에 애플워치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3년 이상 된 시리즈 4 이하의 시리즈를 갖고 있는 사용자들 일 것이라는 점 입니다.



애플워치5 이상의 제품을 갖고 계신 분들은 이번 애플워치7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닏. 같은 건강센서, AOD, 비슷한 디자인, 같은 워치밴드 등 사용에 있어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3나 4를 갖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굉장히 커진 디스플레이
- 더 밝아진 AOD
- 기존 보다 50% 더 빨라진 성능
- 심전도, 혈중산소, 낙상 감지 센서 등
- 32GB 저장공간.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스토리지 제공
- 더 강한 내구성과 새로운 색상​

위의 내용을 보면 3년 동안 구형 애플워치를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애플워치3를 사용하고 있던 유저라면 더욱 그렇겠죠.

이 외에도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티타늄 등의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다양한 색상과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형 사용자들 뿐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들도 추가적인 건강센서만 아니고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애플워치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

또한 WatchOS 8 이 최근 업데이트 되어있어 신제품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피트니스+와 같은 서비스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디자인과 기능만드로도 애플워치7은 이후 신제품이 나온다 하더라도 3~6년은 충분히 사용할만한 모델 중 하나일 것은 분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출시하느냐 입니다. 초기 생산관련 이슈가 있었던 것이 확실한 것인지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늦가을이라고 했기 때문에 겨울까지는 가지는 않을 것 같고 아마도 에어팟3나 새로운 맥북프로의 출시가 예상되는 가을 이벤트 전에는 제품 구매가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결론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것은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면 애플워치SE를 구매하시고, 애플워치를 소유하고 있지 않으신데 구매를 원하신다면 애플워치7을, 지금 3를 사용하고 있으신 분들인데 업그레이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애플워치SE나 애플워치7을 구매하시는 것을 고려해보시라고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플워치4정도는 1년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요. ​

이 외 제품인 애플워치5, 6, SE 사용자들은 그냥 기다리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위의 제품을 갖고 있으면 애플워치8이 아니라 9~10까지도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구매를 하실 것인지 아닌지 좀 고민이 해결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필요하시거나 너무 갖고 계신분이 아니라면 애플워치8의 출시를 기다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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