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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벤트가 끝난 지금 애플워치7에 대한 소식이 아이폰13이 출시 때문에 많이 묻히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출시전 많은 소식들을 통해 전해준 큰 기대에 비해 너무나도 변화가 없는 채로 발표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좋은 제품이며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라고 9to5mac 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출시전 애플워치7의 대한 루머들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침습 혈당측정 기능이 들어간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당뇨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죠. 빠진다고 해서 가장 아쉬웠던 소식이 바로 이 기능입니다. 그리고 체수분 측정이나 혈압측정 등 많은 센서관련 소식이 나왔지만 결국에 센서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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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많은 유출가들이 공통적으로 전했던 것은 디자인의 변화였습니다. 유명 유출가 존프로서는 자신이 직접 제품을 봤다고도 얘기했습니다. 어떤 것이 진짜이고 거짓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존프로서는 틀린 것이고 디자인은 전혀 변화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어쩌면 내부적으로는 디자인의 변화를 시도했었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채택이 안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나마 디스플레이라도 커지지 않았다면 그냥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 것 입니다. 디스플레이 커진 것이 다 한 것이죠. 나머지는 향상된 기능들도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커져서 키보드도 들어가고 디스플레이 관련 부분은 좀 향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매년 애플워치의 변화를 봐온 사람들은 이번에는 뭔가 좀 크게 변할 것이다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제품이 출시를 하자 많은 실망감으로 혹평을 내놓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누가 사겠다고 하면 참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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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점을 다르게 본다면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애플워치를 매년 사거나 2년 마다 구매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이 메인 제품이 아닌 주변기기로서의 애플워치의 보통 수명을 6년 이상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렇게 봤을 때 애플워치7의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4, 5, 6를 사용하는 유저가 아닌 그 이전의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일 수도 있는 것 입니다.
구형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번의 애플워치7이나 애플워치SE는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매 분기마다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70%가 새로운 고객이라는 것 입니다. 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애플워치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과의 비교로 인해서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잠깐의 비난일 뿐 구매자들에게는 큰 의미는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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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애플워치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3년 이상 된 시리즈 4 이하의 시리즈를 갖고 있는 사용자들 일 것이라는 점 입니다.
애플워치5 이상의 제품을 갖고 계신 분들은 이번 애플워치7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닏. 같은 건강센서, AOD, 비슷한 디자인, 같은 워치밴드 등 사용에 있어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3나 4를 갖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굉장히 커진 디스플레이
- 더 밝아진 AOD
- 기존 보다 50% 더 빨라진 성능
- 심전도, 혈중산소, 낙상 감지 센서 등
- 32GB 저장공간.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스토리지 제공
- 더 강한 내구성과 새로운 색상
위의 내용을 보면 3년 동안 구형 애플워치를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애플워치3를 사용하고 있던 유저라면 더욱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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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티타늄 등의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다양한 색상과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형 사용자들 뿐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들도 추가적인 건강센서만 아니고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애플워치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WatchOS 8 이 최근 업데이트 되어있어 신제품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피트니스+와 같은 서비스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디자인과 기능만드로도 애플워치7은 이후 신제품이 나온다 하더라도 3~6년은 충분히 사용할만한 모델 중 하나일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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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언제 출시하느냐 입니다. 초기 생산관련 이슈가 있었던 것이 확실한 것인지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늦가을이라고 했기 때문에 겨울까지는 가지는 않을 것 같고 아마도 에어팟3나 새로운 맥북프로의 출시가 예상되는 가을 이벤트 전에는 제품 구매가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결론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것은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면 애플워치SE를 구매하시고, 애플워치를 소유하고 있지 않으신데 구매를 원하신다면 애플워치7을, 지금 3를 사용하고 있으신 분들인데 업그레이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애플워치SE나 애플워치7을 구매하시는 것을 고려해보시라고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플워치4정도는 1년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외 제품인 애플워치5, 6, SE 사용자들은 그냥 기다리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위의 제품을 갖고 있으면 애플워치8이 아니라 9~10까지도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구매를 하실 것인지 아닌지 좀 고민이 해결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필요하시거나 너무 갖고 계신분이 아니라면 애플워치8의 출시를 기다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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