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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이 출시가 됐지만 국내에서는 삼성의 폴더블 폰인 갤럭시Z플립3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삼성의 폴더블폰 대중화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갤럭시S22의 소식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내용들이 phonearena.com 에 올라왔습니다. 생각해보니 갤럭시S21의 출시가 1월이었는데 다음 차기작 갤럭시S22가 나올날도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네요.
그래도 갤럭시S 시리즈가 삼성의 대표적인 플래그 쉽 폰인데 갤럭시S21의 판매부진을 이번작에서는 좀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갤럭시Z플립의 판매량이 꾸준히 좋게 나온다면 갤럭시Z플립이 메인 플래그 쉽으로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대표 플래그쉽은 갤럭시S 입니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갤럭시S 시리즈에서 디자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카메라와 외관 소재 입니다. 갤럭시S는 울트라 기종을 제외하고는 이하 제품군에서는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가의 플래그쉽 제품에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인 사람들이 많지만 삼성은 계속해서 그렇게 하고 있고 갤럭시S22에서도 울트라 기종에서만 유리를 사용하고 이하 제품에서는 글라스틱이라 불리는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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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디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얼마전 넷츠고디지털에서 큰 렌즈를 사용하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이미지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디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좀 작아질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갤럭시S22는 6.06인치, S22+는 6.55인치, S22 울트라는 6.8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갤럭시S21보다는 약간 작아지는 겁니다. 120Hz는 이전 처럼 전 기종 지원을 할 것이며 S22, S22+는 48~120Hz, 울트라는 10Hz~120Hz 의 가변 주사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원은 원래 삼성이 잘해왔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아지더라도 좋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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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갤럭시Z폴드3에서 사용되었던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는 적용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전면 카메라 화질 문제로 적용이 안되고 펀치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펀치홀이라 하더라도 아이폰의 노치에 비해서는 100배 좋은 선택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수납은 안돼지만 갤럭시S21과 마찬가지로 울트라 기종에만 S펜이 지원될 것이라 합니다. 모든 제품에 S펜이 지원이 된다면 갤럭시 노트가 다시 출시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하드웨어 사양
삼성의 갤럭시S22는 스냅드래곤 898 또는 엑시노스2200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두 가지 제품 모두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 성능도 중요하지만 발열에 대한 부분입니다. 지난 스냅드래곤888과 엑시노스2100이 발열문제로 인해서 성능저하가 심해지는 문제로 곤욕을 치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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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엑시노스2200 같은 경우는 AMD와의 협업으로 그래픽적 능력이 많이 향상되기를 바라는 고객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성능에 대해 대략적으로 밝혀진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22가 스냅드래곤898과 혼용해서 출시를 한다면 전체적인 성능면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고 엑시노스2200이 뛰어난 그래픽적 향상을 보여준다면 제품군에 따라서 나뉘어서 출시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중간중간 가끔 엑시노스2200의 테스트 결과가 유출되기도 했는데 싱글이나 멀티코어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GPU 성능에 있어서는 아이폰13을 능가할 것이다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제품과 긱벤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런 루머로 인해서 너무 큰 기대를 하게 되면 나중에 큰 실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루머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엑시노스2100을 통해 우리는 한번 경험해 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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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냅드래곤898이나 엑시노스2200은 5나노 공정이 아닌 4나노 제조공정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발열 문제를 해결을 해야하는데 루머에 의하면 비용 절감을 위해서 냉각용 흑연 패드를 위한 Vaper 쿨링 시스템을 제외 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자체적으로 발열을 잡지 않으면 아니면 또다시 발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삼성도 이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화면 사이즈가 줄어드는 만큼 전체적인 크기도 줄어들어서 배터리 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배터리량이 늘어난 아이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램은 기본8GB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있어 울트라 기종을 제외하고는 기본 갤럭시S 제품군의 스펙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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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갤럭시S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 입니다. 경쟁사인 애플보다 잠망경 렌즈를 일찍 도입하여 10배 광학줌을 실현하였고 그에 대한 특허도 대부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애플의 아이폰보다 뛰어난 망원 줌 기능을 보유하고 있죠. 10배 광학 줌으로 댕겨서 찍는 사진은 정말 멋진 기능 중 하나입니다.
또한 큰 이미지센서와 1억 화소라는 숫자는 마케팅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기능입니다. 삼성은 이런 이미지센서 부분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에 삼성의 이미지센서나 잠망경 기술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이 카메라에 대한 부분에서는 2억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할 것이다라는 소식과 갤럭시S21의 울트라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어떤 루머가 맞던 삼성은 이미 둘 다 구현할 수 있는 특허와 기술이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겠지만 2억화소가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획기적인 촬영 퀄러티가 좋아지기 보다는 결과물에서는 기존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좋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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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좋은 소식으로는 초광각, 광각, 망원 모두 OIS가 적용된다는 소식은 있으며 애플 처럼 센서쉬프트OIS를 적용할 것이다라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갤럭시S21울트라의 카메라 스펙은 그 어떤 스마트폰에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대신 동영상 촬영이나 초점을 맞추는 경우, 셔터 스피드와 같은 부분에 생기는 버그 문제로 인해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죠. 따라서 카메라 스펙의 큰 변화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안정화를 이루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출시 및 가격
갤럭시S22의 출시는 1월 중반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시리즈는 3월 출시였는데 아이폰과의 경쟁을 위해서 1월로 출시를 앞당겼죠. 가격은 비슷한 가격대로 갤럭시S22가 800~900달러, 갤럭시S22+ 는 1000~1100달러, 울트라는 1200~1400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서 공격적으로 가격을 낮춤으로서 성공적인 판매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해서 좀 더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우위보다는 가격적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격이라는 큰 무기가 뒤에서 받쳐준다면 갤럭시S22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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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는 내년에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의 대표 플래그쉽 폰 입니다. 갤럭시Z플립3와 같은 제품이 아무리 디자인이 좋게 나온다 하더라도 카메라에 있어서는 갤럭시S를 아직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갤럭시S20과 21이 판매량에 있어서 그동안 큰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만회를 해야할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는 기능들을 획기적으로 변화하려하지 말고 좀 더 다듬는다 생각해서 버그 수정이나 발열을 잡는 부분에 집중을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그런 문제만 없다면 갤럭시S도 충분히 훌륭한 폰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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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스냅드래곤898에 대한 기대보다 엑시노스2200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AMD와의 협력으로 존에 사용되었던 말리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그래픽 능력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삼성은 그래픽적으로 성능을 두드러지게 향상시킬 필요가 있고 이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발열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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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2200의 성공적인 출시와 카메라 기능에 대한 버그만 잘 잡아서 출시를 한다면 삼성의 갤럭시S22는 기존에 비해 큰 성공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카메라 기능이야 지금도 최고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엑시노스2200의 성공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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