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워치7은 애플이벤트에서 이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뒤통수를 가격하는 충격을 안겨준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애플이벤트에서 주인공은 아이패드 미니6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애플워치7이 원래의 루머대로만 제대로 나와줬다면 건강기능이 없다하더라도 많은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전과 똑같은 것은 아니고 개선된 것은 있기 마련이죠. 그리고 당연히 기존 애플워치6보다는 좋습니다. 그래서 이전 글에서 제가 애플워치7을 구매를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구요. 메인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확실히 디스플레이는 이제 베젤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얇아진 것 같아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따라서 큰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좋아진 애플워치7에 대해서 이전 버젼과의 비교 내용이 9to5mac 에 포스팅 되었습니다. 이 내용들을 통해서 차이점을 확인하시고 기다릴 시간이 없고 애플워치가 이번에 꼭 필요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로세서 및 스토리지
이미 다들 잘 알다시피 애플워치7에 사용된 S7칩은 S6와 성능면에서 동일한 칩입니다. 이는 64비트 듀얼 코어 프로세서이며 명칭은 다르지만 동일합니다.

그래도 S6칩 자체가 성능이 좋기 때문에 S7역시 성능면에서 느리거다 뒤쳐지는 경우는 없을 것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애플워치SE의 S5칩도 여전히 훌륭하기 때문이죠. 아쉽게도 램과 스토리지는 그대로 입니다. 따라서 애플워치5 부터 7까지는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플워치SE도 같습니다. 애플워치SE 최고~!
하지만 애플워치4는 16GB, 애플워치3는 8GB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장 놀란 것은 아직까지도 애플워치3가 살아남아있다는 것이죠. 램과 스토리지가 부족한 애플워치3가 살아남았다는 것이 의외로 놀라웠습니다. 애플워치4나 5를 살려놓는 것도 아니고 3를 살려놓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워치SE가 작년 출시를 했기 때문에 SE 만 살아남고 다 단종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팔리고 있죠. 아마 출시되는 가을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케이스 및 디스플레이

애플워치7의 가장 큰 변화인 디스플레이 입니다. 솔직히 디스플레이만 보면 이제야 제대로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비해 애플워치3는 중국 짝퉁인가 할 정도의 화면입니다. 지금은 절대 사지 말아야할 애플워치가 3 입니다.
그런데 이전 사이즈보다 20% 더 커진 사이즈라고 합니다. 애플워치3에 비해서는 50% 더 큰 사이즈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AOD가 됩니다. AOD는 더 밝아졌기 때문에 이것도 애플워치6 보다는 더 좋은 것이죠. AOD 기능은 애플워치5, 6, 7에만 있는 기능 입니다. 아쉽게도 애플워치SE 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도 모든 밴드와 호환이 됩니다. 이거 바뀌면 난리나지 않을까 합니다.
배터리 및 충전

애플워치7에서 그나마 향상됐으면서도 바뀌지 않은 부분이 배터리 입니다. 애플워치6에 비해서 33%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갖고 8분 충전으로 8시간 수면 추적이 가능하다고 하죠. 33%더 빠르다는 것은 80%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45분이라고 하네요. 다른 제품들은 6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터리 타임이 늘어날 것이라는 루머와는 다르게 최대 18시간 사용시간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 사용하다보면 18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하루 반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구요. 아침 저녁 충전 한다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서 50일까지도 오래 유지되는 스마트워치에 비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짧은 시간이기는 합니다. 자주 운동하고 확인하면 당연히 배터리 타임이 더 줄겠지만요.
여튼 이번 애플워치7에서의 고속 충전은 애플워치7과 애플에서 제공하는 고속충전 USB-C 케이블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같은 케이블이 포함되어있는 애플워치SE는 고속 충전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MagSafe Duo 와 같은 액세서리나 호환 액세서리를 이용했을 때 고속 충전이 되는지는 아직 확인된바 없습니다.
건강센서

애플워치의 건강센서는 애플워치6와 동일 합니다. 애플워치SE는 심전도(ECG),혈액산소 측정은 안돼구요. 애플워치5 와 4는 심전도가 가능합니다.

이번에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 디자인이 바뀐 것도 아니고 디스플레이만 커졌고 프로세서도 애플워치6에서 사용된 S6와 동일한 프로세서임에도 애플워치7은 생산문제까지 겪고 있는 것을 보면 도대체 애플은 애플워치를 위해서 무엇을 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의 갤럭시 워치4가 칼을 갈고 나온 것처럼 성능을 개선하고 디자인을 바꾸었으며 체지방 센서를 추가한데다가 OS까지 바꾸어어 내놓은 것에 비하면 애플워치7에 대한 애플의 관심이 너무 적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갤럭시워치4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면 많이 넘어갔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

가격은 애플워치6와 동일한 399달러 입니다. 애플워치SE는279$ 그대로이며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디자인입니다. 애플워치3도 여전히 199$에 판매가 되며 살아남은 것이 놀랍습니다.
현재 애플워치7은 가을 출시가 예정되어있는데 그 전까지 애플워치6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기 때문에 애플워치6는 절대로 구매를 하지 마세요.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플워치7은 애플워치6 디스플레이 에디션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만큼 디스플레이가 커진 것 빼고는 큰 변화가 없는 제품 입니다. 큰 화면이 주는 장점이 있고 새로운 컬러도 있으니 구매를 생각했던 분들은 출시 후 잘 골라서 구매를 하시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건강센서를 원하시는 분은 애플워치8을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T.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13 vs 아이폰13프로 어떤 아이폰을 사야하나? (0) | 2021.09.19 |
---|---|
애플, 아이폰14에서도 프로기종에만 120Hz지원? (0) | 2021.09.19 |
애플, 아이폰13 및 아이폰13프로 가이드 투어 영상 공개 (0) | 2021.09.19 |
역대급 가성비 아이패드9 이 여전히 좋은 이유 (0) | 2021.09.19 |
애플 아이폰의 색상 마음에 드십니까? Starlight 와 Midnight 색상 비교 (0) | 2021.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