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iOS 에 향상된 페어링 지원. Xbox 컨트롤러 펌웨어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One, Xbox Elite 2, Xbox Adaptive Controller 의 새로운 펌웨어 버전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테스트는 기기 간 연결성과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엑박 컨트롤러가 iOS15 및 iPadOS15 를 사용하는 애플 제품과 연결 개선을 위해 블루투스 Low Energy 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서 테스트 중인 이 펌웨어는 현재 Xbox Series X 와 S 컨트롤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애플 사용자에게 가장 두드러지는 개선점은 블루투스 Low Energy 지원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블루투스 Low Energy 가 뭐냐하면 기존 블루투스에서 저전력 기반으로 하여 짧은 연결대기시간과 작지만 빠른 데이타 호환 긴 연결 시간을 지속할 수 있는 블루투스기는 한데 전력소모가 기존의 반 정도만 사용된다는 그런 것이죠.
즉 컨트롤러와 같은 장비에 적합한 블루투스 프로토콜 입니다.​

여튼 이를 통해서 기기 간의 호환성을 높이고 짧은 페어링과 긴 연결성을 갖게 해주면서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기능을 펌웨어를 통해서 제공해주겠다는 것 입니다. ​

그리고 이 펌웨어 업데이트에는 컨트롤러 입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여 입력 지연시간을 최소화시키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행보가 좋다고 보는 것은 실질적으로 Xbox 콘솔을 팔기보다 GamePass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모든 플랫폼에서 GamePass 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그를 위해서 자사의 컨트롤러를 조금이라도 잘 사용할 수 있게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사실 전 PS4(지금은 팔아서 없음)의 듀얼쇼크4를 아직도 갖고 있어서 이걸 연결해서 아이패드에서 사용중인데 소니에서 듀얼쇼크를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 같은 것을 해주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잘 사용중이기는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세일할 때 구매한 것.

예전에는 엑박에는 엑박패드만, 플스에는 듀얼쇼크만 사용가능 한 것이 당연한 것이었는데요. 블루투스가 보편화되면서 피시에 호환이 가능하게 되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과도 호환이 되기 시작했죠. 따라서 게임 컨트롤러를 사용한다는 게임콘솔의 장점이 한가지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게임개발사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피시를 겨냥한 AAA급 게임을 만든다면 많은 판매도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해주지를 않네요. 이미 전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과 태블릿 피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점유율 걱정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게임패스와 같은 환경도 좋겠지만 월 구독 비용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상에서의 지연시간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게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콜오브 듀티와 같은 게임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바일 용 말구요.

제대로된 이런 게임이 모바일로 나왔으면..

그리고 iOS에서는 이미 듀얼쇼크와 같은 게임패드도 진동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모바일로 나오는 게임들이 이런 게임패드의 진동을 지원해주지 않는 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제품에서의 게임 플레이 환경은 이미 충분할 정도로 잘 갖춰져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리니지 류의 돈 쏟아부어가면서 하는 그런 게임 말고 게임콘솔과 같은 그런 패키지스타일의 고퀄러티 온라인 게임들이 많이 나온다면 개발업체나 게임플레이어들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