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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1 맥 램 및 스토리지 업그레이드가 가능

몬트리올푸틴 2021. 4. 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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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출시한 M1 맥은 첫번째 출시지만 좋은 성능으로 인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구매후 램이나 스토리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것이 큰 불편이고 문제였으며 용량을 늘리려면 추가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한 엔지니어가 M1맥의 SSD와 램을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물론 위험하고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M1의 가장큰 단점 중 하나는 확장성 입니다. 특히 램과 SSD가 메인보드에 납땜이 되어있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중국 광저우 출신의 기술자들은 M1 칩과 인근 SSD 모듈에서 램을 분리해 MacOS 가 인식하는 대용량 부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

그리고 이를 실행하여 8GB Ram, 256GB SSD를 탑재한 기본 모델 M1 맥북에어를 16GB RAM, 1TB SSD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을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이 작업은 일반인은 하기 어려운 작업이며 제품의 손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애플의 보증을 위반하는 일이기 때문에 한번 해보시라고 추천할 수는 없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모델마다 용량의 제한을 걸어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램과 스토리지를 제거하고 다시 접착하는 것이 일반적인 납땜수준은 아니고 이로 인해서 파손될 위험도 많습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자유로운 업그레이드나 확장성을 굉장히 싫어했던 회사중 하나입니다. 잡스의 철학이 좀 그랬죠. 그래서 그런지 램이나 하드디스크 등의 분리등 확장은 수월했으나 점점 더 어렵게 만들어왔습니다. 맥북 에어나 최근 맥북프로 모델은 램이 보드에 납땜되어있어 처음에 추가비용을 내고 확장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불가능했죠.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라기 보다는 M1 칩이 램과 SSD 등의 모든 컴퓨팅 컴포넌트가 물리적으로 고도로 통합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완벽한 조립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 설계가 필요했을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은 큰 발견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애플도 차후에는 램이나 스토리지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설계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SSD의 수명저하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램과 적어도 SSD의 업그레이드는 가능하게 해주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나중에는 워런티가 끝난 제품에 대해서 이를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나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한 키트가 나와서 장착해주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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