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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2 슬슬 커지는 기대감과 불안감

몬트리올푸틴 2022. 1. 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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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의 2022 갤럭시 /언팩 동영상이 모두 공개가 되었습니다. 예전 티저 동영상 이후의 동영상이고 마지막은 "Ready to break the rules?" 라는 문구를 통해서 혁신을 보여줄 것과 같은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 역시 저조도 촬영의 개선을 보여주는 그런 내용의 동영상 입니다. 주변은 굉장히 어둡지만 갤럭시S22 의 화면 내에서는 멋진 밤 하늘을 보여주고 있죠. 그 안에 꼭 예술 사진과 같은 은하수가 쏟아질 것과 같은 느낌의 화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갤럭시S22를 사용하면 누구든지 저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twitter.com/dohyun854/status/1487158345077182464?s=21

그리고 Dohyun Kim 이라는 트위터는 삼성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의 세부 내용에 대한 공식 자료가 공개 되었습니다. 여기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역시 갤럭시 S22에는 개선되는 카메라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있습니다.

AI의 개선을 통해 더 선명하게 머리카락과 같은 곳을 촬영하고 더 깊이감 있는 촬영이 가능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Adaptive Pixel 기능으로 선명도와 깊이 표현이 더욱 개선된다고 합니다. 이는 1억화소의 선명도와 12백만 화소의 밝기 장점만을 합쳐서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원래 선명하게 잘 촬영이 되는데 더 개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정보를 기반으로 봤을 때 이번 갤럭시S22에서는 사진 촬영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강조된 기능은 대부분 갤럭시S22울트라에 한정된 기능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갤럭시S22 기종에서 이런 개선된 카메라를 경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22울트라의 사진 기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할 정도로 원래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보다는 항상 더 큰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더 고해상도의 픽셀을 적용해 왔으며 잠망경 카메라를 이용한 10배 줌의 망원렌즈 기능은 정말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러운 기능 중 하나죠.

그런데 이번 갤럭시S22에서는 저조도 촬여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아이폰이 비해 부족했던 동영상 촬영부분을 개선하고 있으며 8K 와 12비트 칼라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특히 저조도 촬영의 홍보 영상은 거의 합성 수준의 퀄러티 높은 사진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고 있죠.

커져가는 불안감

이런 갤럭시S22의 카메라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반면에 기대감이 커질 수록 불안감이나 걱정이 커지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아무리 좋아진다 하더라도 사이즈에 대한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온 언팩 동영상 처럼 그냥 찍는다고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하드웨어 스펙으로 그런 사진이 쉽게 나오지는 않겠죠.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갤럭시S21 에서 논란이 되었던 달고리즘이 사진이 생각납니다. 갤럭시S21울트라는 통해서 촬영된 달 사진이 기본적으로 찍힌 것이 아니라 AI 알고리즘에 의해서 합성으로 만들어진 사진이라는 논란이었죠.

이번에도 그런 AI에 의한 알고리즘을 적용해서 합성된 사진을 인위적으로 많이 적용해서 촬영하는 것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도의 기능으로 넣는 것은 상관 없지만 사실을 밝히지 않고 진짜 사진인 것 마냥 넣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갤럭시S22의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긱벤치 점수

그리고 실시간으로 HDR이나 야간 촬영 사진을 화면으로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는 아이폰에 비해서 갤럭시S21은 촬영 된 이후에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그만큼 프로세서 성능에서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이번 갤럭시S22의 긱벤치 점수를 보면 기존에 비해 크게 향상되지 않았고 아이폰12에 비해서도 부족해 보이는 점수이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서 얼마나 많은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엑시노스2100에서 통수를 친 것 처럼 기대감만 높이고 정작 큰 개선 없이 기존과 비슷한 결과물이 나온다면 기대만큼 실망도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팩 동영상을 보면 DSLR 저리가라 할 정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느낌이 들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것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현실입니다. 과대광고라고 생각하면 너무 중국스럽다라는 느낌도 들기도 하는 것이죠. 예전에 화웨이는 자사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공개한 사진들이 모두 DSLR 로 촬영한 것이 들통나서 비난을 듣기도 했습니다.

삼성이 화웨이와 같은 식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그냥 야간에 똑딱이 처럼 찍는다고 해서 언팩 동영상 처럼 쉽게 사진이 나올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이런 홍보 영상들을 보면 애플이 아이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촬영을 잘해서 보여주듯이 갤럭시S22 도 있는 그대로의 기능을 사용해서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큰 기대는 큰 실망을 만드는 것 처럼 언팩 동영상이 너무 과장된 영상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언팩 행사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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