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포트나이트 쥐포스나우를 통해 iOS로 복귀

작년 에픽과 애플은 포트나이트의 인앱결제 문제로 인해서 현재 소송중이고 이 문제로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중에 하나인 포트나이트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퇴출 됐습니다. 이러한 소송은 구글과도 진행했기 때문에 에픽의 포트나이트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역시 퇴출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러한 소식은 포트나이트 팬들에게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아쉬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판결의 진행상황을 보았을 때에 포트나이트가 앱스토어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고 결론이 날 때까지 포트나이트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복귀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포트나이트를 모바일로 즐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나왔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앤비디아(NVIDIA)와 협력하여 해결방법을 찾았다고 합니다. 앤비디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쥐포스나우(GeForce Now)에서 이런 협력을 통해 포트나이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기존 모바일과 같인 터치 기반 컨트롤도 지원을 한다하여 iOS 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쥐포스나우 앱이 없지만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통하여 iOS 기기에서 쥐포스나우를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는 애플이 막을 방법이 없나보네요. 이렇게라도 플레이를 하고 싶은 분들은 쥐포스나우를 이용하여 플레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점은 별도로 쥐포스나우의 서비스에 가입을 해야하고 게임실행전에 항상 웹브라우저를 통해 쥐포스나우에서 실행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플레이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이지요.

애플은 현재 앤비디아의 쥐포스나우와 MS의 XCloud 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앱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없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트리밍 게임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불편하죠.

애플의 아이폰은 전세계 보급률도 어마어마하고 성능도 좋고 게임패드까지 진동을 포함하여 완벽하게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최고의 게임플랫폼이 될 수 있음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충분히 훌륭한 게임들이 출시를 못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iOS 대부분 게임이 모바일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아쉽네요.

국내에서는 포트나이트가 큰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최고의 인기 게임이었기 때문에 약간 편법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겠죠. 포트나이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쥐포스나우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돈 버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아이폰을 좋은 게임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서 좀 더 개방적인 행동을 취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