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 포켓캠프 iOS 한글화

동물의숲이 iOS용으로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한글화도 아니었고 닌텐도 스위치부터 3DS, NDS까지 갖고 있어서 별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물의 숲이 한글화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해봤더니 너무나도 한글이 잘 나오더군요.

시작과 동시에 한글 잘 나옴

계정은 캐나다 계정으로 다운을 받았습니다.
한국 계정으로는 3월 29일 이후에 다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리프 티켓이라는 것은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시간이 걸리는 퀘스트등을 할 때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한 아이템인 듯 합니다. 처음 시작을 하면 리프 티켓을 받고 이를 사용하는 튜토리얼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닌텐도 어카운트와 연동이 된다는 것인데요. 게임 타이틀은 동일하지만 내용이나 진행은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 이름, 몇가지 특성, 동물 친구들에 대한 데이타만 가져올 수 있거나 별도의 특전 제공시에 사용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시작하면 바로 동물의 숲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나비보벳따우를 부르는 개가수 K.K가 나와서 맞이해 줍니다. 그 노래를 부르지는 않고 폼만 잡고 연주 좀하면서 바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여튼 많이 해보지도 않았고 게임 분석을 할 수는 없지만 아이폰으로 닌텐도의 동물의 숲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나름 모바일에 맞도록 만들어진 것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사용시에는 가로모드는 지원하지 않았고, 터치로 모든 동작을 하는 것은 좋았지만 움직이다가 중간에 나무나 사물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토치 동작이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래픽이 훨씬 떨어지는 NDS나 3DS에서의 느낌이 더 아기자기하고 친근감있게 느껴지는게 약간 원래 동물의 숲에 비해서는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뭐 그래도 이런 게임들이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인지도 있는 게임들이 모바일이 걸맞게 이식되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