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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TSMC 3나노 칩 공급 확보위해 애플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노력

몬트리올푸틴 2021. 12. 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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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인텔은 TSMC의 3나노 공정의 칩 생산을 놓고 애플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TSMC와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 기사에서 TSMC는 애플 실리콘에 사용될 M3 칩을 위한 3나노 공정의 파일럿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5나노 공정의 칩셋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TSMC로부터 3나노 공정의 GPU 칩셋을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TSMC의 가장 큰 고객은 애플이죠. 따라서 인텔은 생산문제에 있어서 애플과 충돌하는 것을 원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12월 중순 TSMC에 방문하여 3나노 칩 생산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하며 더 많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사용 가능한 공정 용량을 놓고 애플과 싸우는 것을 피하기 위해 TSMC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은 GPU 칩셋 뿐 아니라 곧 출시될 Meteor Lake 프로세서에TSMC의 3나노 공정을 채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최근 애플이 애플실리콘을 통해서 최고의 전성비를 보여주며 맥 제품군을 훌륭하게 출시를 하여 모바일이 아닌 컴퓨터 제품군에서 인텔을 대체할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인텔은 이에 대해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퀄컴도 애플처럼 모바일 프로세서 뿐 아니라 데스크탑을 위한 프로세서 라인을 계획중이며 이러한 다른 업체들의 움직임은 인텔 입장에서는 큰 위기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MS 윈도우즈가 ARM 버젼도 이미 개발을 완료했기 때문에 MS가 윈도우즈를 더 다양한 ARM을 지원하도록 만들고 이를 지원하는 ARM 윈도우즈 기반의 피시들이 더욱 많이 출시가 된다면 지금의 인텔의 자리를 한 순간 위태로워 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인텔도 애플 실리콘 처럼 전성비가 뛰어난 경쟁력 있는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애플은 자신들의 맥 제품군에서 인텔 프로세서를 애플 실리콘으로 대체하기 위한 작업을 훌륭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애플이 고객으로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인텔이 애플을 고객으로 잡아둘 수 있을 만큼의 장점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M1 Pro, M1 Max 의 출시에서 애플은 완벽하게 인텔을 떠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계약이 있기 때문에 TSMC에서 인텔의 칩셋을 생산하겠지만 애플과의 경쟁관계가 있는 인텔인 만큼 얼마만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후 출시될 인텔 칩셋의 전성비도 어떨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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