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의 아이폰13에서 통화 수신 불량에 대한 기사가 올아왔었습니다. 즉 전화를 했는데 아이폰13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전화가 울리지 않아서 통화를 할 수 없는 문제였던 것이죠. 하지만 이에 대해서 애플 코리아 측은 답변이 없었고 통신사 측에서는 문제를 확인해 보겠다라는 답변이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애플이 iOS 15.1.1 업데이트를 발표 했는데 이 문제에 대한 수정 문제였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해당되지 않는 기종에서는 업데이트 되지 않고 아이폰12나 아이폰13 제품군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활성화가 되기 때문에 해당되는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는 아이폰12에서부터 꾸준히 문제가 언급 되었는데 문제가 계속되고 최근 다시 문제가 되고 기사가 뜨자 애플이 급하게 업데이트를 내놓은 것 같습니다.
국내 기사에서도 영업사원인데 아이폰13 문제로 수백 통 전화를 놓쳤다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밝혀진 정확한 문제는 수신 화면도 뜨지 않고 진동이나 벨소리도 울리지 않고 가끔 수십 분 뒤에 부재중 전화로만 찍힐 때도 있다고 합니다. 영업사원들은 전화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LG유플러스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SK 나 KT 에서도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원 접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 사람들은 LG유플러스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LG측에서는 문제는 인식하고 애플과 조사 중이라고 했고 유심을 바꾸라는 얘기도 했지만 애플의 문제였던 것이죠. 그 동안 애플 고객센터에서는 통신사나 유심 기기 문제라고 안내를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또는 서로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소비자만 문제를 떠안고 불편을 감수했어야 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통신사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애플의 고객에 대한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대부분 고압적이고 사용자의 잘못이라고 밀어붙이는 식의 응대 방식이 문제라는 것이죠.
아이폰12 나 아이폰13의 통화 수신불량 문제는 국내 제품 뿐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 적으로 문제가 있었음이 보고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거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가 별다른 발표 없이 이제서야 조용히 업데이트 되었다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합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애플은 사과를 하거나 오랫동안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해주거나 해야하는데 전혀 그런 대응은 없고 해결해줬으면 끝이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LG유플러스에서 유독 많이 생기고 모든 사용자들에게는 일어나지 않고 특정 사용자들에게는 꾸준히 생기는 문제이기도 해서 애플의 아이폰 문제가 아니라 통신사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아니면 양쪽 모두의 문제일 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여튼 이번 업데이트로 애플쪽의 문제가 확실히 있었음을 확인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아이폰12 와 아이폰13 에서 퀄컴칩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퀄컴칩과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은 퀄컴과의 소송으로 인해서 퀄컴칩을 사용하지 않다가 서로 합의를 하고 다시 아이폰12에서 부터 퀄컴칩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죠. 여튼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서 아이폰12와 아이폰13의 통화 수신 불량 문제는 해결이 될 것 같지만 완벽하게 해결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에 대해서 고객에게 대응하는 애플의 방식이 좀 더 고객친화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