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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맥북프로 14인치 썬더볼트(Thunderbolt)를 통해 고속충전 가능. 16인치 MagSafe 로 제한.

몬트리올푸틴 2021. 10.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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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발표한 최신형 맥북 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모두 30분 안에 50%를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애플이 셀제로 언급하지 않는 내용이 있는데 충전에 관련해서 두 모델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 입니다.

애플의 최신형 맥북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이즈만 다르고 거의 동일할 것이락 생각을 하지만 충전에서는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두 모델 몸두 썬더볼트를 통한 충전과 MagSafe 를 통한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14인치는 MagSafe 와 썬더볼트 포트를 통해서 고속충전이 가능하지만 16인치는 MagSafe 에서만 고속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16인치 맥북 프로의 고속충전을 위한 충전용량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16인치에서는 140W의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서만 고속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썬더볼트는 최대 100W로만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16인치 맥북 프로에서는 140W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는 MagSafe 포트에서만 고속 충전이 가능한 것이죠.


반면에 14인치 맥북 프로에서는 고속 충전을 위해서 96W 가 필요하기 때문에 14인치 모델에서는 썬더볼트 포트와 맥세이프 포트를 통해서 모두 고속 충전이 가능한 것이죠. 이것은 사이즈로 인해서 발생하는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애플의 충전기 찌질함으로 인해서 또하나의 문제가 나타나는데요. 8코어를 장착하는 맥북 프로 14인치의 기본 모델에서는 67W 전원어댑터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 모델에 포함되어 있는 전원어댑터로는 고속 충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10코어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면 96W 충전기를 주기 때문에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기본형 제품은 충전기로도 차이를 두겠다 뭐 이런 거죠. 그냥 다 똑같은 충전기 주면 안돼는 것인지....여튼 차이가 생기네요. 업그레이드도 가능한데 96W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20달러를 더 내야 한다고는 합니다.

16인치는 당연히 140W 충전기가 포함되어있어서 그냥 사용하면 되는 것이구요. 대신 고속충전을 위해서는 썬더볼트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맥세이프 충전기를 보면 예전하고 다른 것이 예전에는 충전케이블이 충전기에 붙어있었다면 이번에는 USB-C 포트로 되어있어분리가 된다는 것 입니다. 고속충전을 위해서는 이 전용 케이블도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만약에 별도의 고출력 충전기가 있다면 애플 제품을 대체할 수도 있는 것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케이블과 충전기를 별도로 판매도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케이블은 49$, 충전기는 99$ 입니다. 대략 150$ 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16인치에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구성이구요.

솔직히 맥북 프로가 휴대용이라고 해도 대부분 책상에서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속 충전 기능이 엄청 절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용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무조건 있으면 좋은 것 입니다. 특히 커피숍에서 잠깐 커피마시면서 충전하고 이런 경우에는 굉장히 좋겠죠.

이번 맥북 프로는 기본 사양 뿐 아니라 충전기까지 종류가 많고 사이즈와 포트에 따른 충전 속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구분해야하고 알아야 할 사항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장 심플한 사용을 추구하는 애플이 이번에는 구매나 충전부터 굉장히 복잡하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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