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애플이벤트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M1X 맥북 프로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올라왔습니다. 베젤이 얇아지고 기존 보다 더 고해상도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얇아지는 베젤로 인해서 차세대 맥북 프로는 아이폰과 같은 노치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중국의 웨이보 사용자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폰13의 작은 사이즈의 노치가 아닌 아이폰12의 노치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노치가 들어간다면 아이폰과 같이 페이스ID 기능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이 노치 디자인은 2022년에 출시될 맥북 에어에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웨이보에서 애플의 정보를 자주 공유하는 DuanRui 는 단순히 농담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차세대 맥북 프로에는 아이폰13 과 같이 페이스ID 기능이 있는 TrueDepth 카메라를 포함하는 노치는 아니지만 뉴 아이맥 수준의 1080p 웹캠과 True Tone 센서 및 마이크가 들어간다는 소식은 있었습니다.
에어팟 미니 루머와 같이 맥북 프로에 노치가 들어가는 것 자체가 좀 말이 안돼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맥북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16:10 비율을 갖게 된다면 아예 가능성이 없지도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노치를 선호하는 사람은 전혀 없으며 MacOS 인터페이스에서 상단의 메뉴바는 굉장히 오랫동안 유지해온 MacOS 의 고유 인터페이스인데 중간에 이런 노치가 들어가게 되면 풀사이즈 윈도우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인터페이스를 망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맥북 프로 자체가 그렇게 여유 없는 베젤이 있지도 않고 베젤을 줄이기 위해서 노치를 넣는다는 것 자체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삼성만 노치에 대해서 애플을 조롱하는 광고를 냈지만 이런 노치를 넣는다면 전 세계 모든 PC업체들이 애플을 조롱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삼성의 갤럭시 탭 S8도 노치가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기는 합니다.

이 루머는 전혀 입증되지 않은 출처의 루머이고 좀 황당한 루머이지만 애플워치7에서 막판에 디자인은 기존과 같은 것이다라는 루머가 맞았던 것 처럼 혹시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좀 아닌 것 같네요.
노치가 애플의 상징 처럼 되었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상징이 아니라 조롱의 상징이 된 상태에서 애플이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애플이 정말로 이런 디자인의 맥북 프로를 내놓는다고 하면 애플 주가는 1% 이상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루머는 그냥 재미로 보고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애플이 이런 맥북 프로를 내놓는다면 맥북 프로가 아니라 맥북 푸어가 될 것이니 그 때 실컷 비난하고 조롱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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