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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로봇 공학 엔지니어가 아이폰에 USB-C 를 장착하다~!

몬트리올푸틴 2021. 10. 1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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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를 장착한 애플의 아이폰은 모든 아이폰 사용자들의 바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년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에 애플이 아이폰에 USB-C를 장착할 것이다라는 기대를 하지만 정작 애플은 USB-C를 장착한 아이폰을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도 보급형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아이패드 전 제품에 USB-C를 채택하고 있고 맥북에어나 맥북 프로에도 USB-C 를 장착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행보를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부분은 포기를 하고 있죠. 그래도 사람들의 바램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 로봇 공학 학생이 애플도 하지않는 이러한 바램을 스스로 이루었다고 공개했습니다.

공대생인 켄 필로넬(Ken Pillonel)은 유튜브에 "세계 최초의 USB-C 아이폰"이라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서 이 공대생은 자신의 아이폰X에 USB-C 포트를 장착했고 실질적인 데이터 전송과 충전을 보여주고 어떻게 포트를 전환했는지 공개했습니다.

곧 이 모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전체 동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간단하게 공개한 영상을 봐도 간단한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 라이트닝 포트를 모두 분석하여 기판을 제작까지 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 열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 회로를 모두 분석을하고 장착까지 모두 작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작업을 공대생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애플이 못하는게 아니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절대적인 자료라 할 수 있죠.

애플은 왜 유독 아이폰에만 라이트닝을 고집할까요? 단지 돈 때문일까요? USB-C 를 장착한 아이폰을 내놓으면 아이폰은 더 많이 팔릴 것이고 MFi 라이센스를 통해서 버는 것 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러한 애플의 고집으로 유럽연합에서는 USB-C로 충전기를 통합하기 위한 법안까지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애플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아이폰13프로 부터 지원되는 ProRes 는 굉장히 용량이 큰 파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거대한 파일을 옮기기 위해서는 빠른 전송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지금의 느린 USB 2.0 기반의 라이트닝 포트로는 이런 작업들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고속의 충전을 위해서도 포트의 변환은 필요한 것이죠.

애플이 맥세이프와의 조합을 통해서 포트리스 아이폰을 만들게 될지 아니면 USB-C 장착한 아이폰을 내놓던지 또는 그냥 또다시 라이트닝 포트를 만들어 내던지 애플은 비난을 받을 것이고 환영도 받을 것이며 실망을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여튼 기판을 제작하면서까지 이번 작업을 한 이 공대생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며 애플이 이것을 보고 좀 자극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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