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R, VR 용 스마트 링 콘트롤 시스템 특허

미국 특허청은 오늘 스마트 링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AR, VR, MR 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특허출원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AR과 VR 분야에서 꾸준히 작업을 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

이 스마트 링은 SMI(self-mixing interferometry)센서를 기반으로하는 제스처 입력 시스템으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앱에서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추적하거나 사용자의 제스처를 식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 처럼 사용자의 엄지속가락과 검지 손가락에 착용하여 꼬집기, 확대, 축소, 회전 등의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애플 펜슬과 같은 물체와 함께 링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스마트 링 특허는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2015년부터 애플은 이러한 작업을 시작했고 지난 3월에는 VR 안경이나 장갑을 착용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헤드셋을 사용하도록 특수 설계된 링 액세서리 특허를 따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번에는 이러한 VR컨트롤러에 대한 햅틱진동으로 컨트롤의 현실성을 보여주는 특허를 내기도 했습니다.

VR하드셋이 내년에 나온다는 루머는 꾸준히 나오고 있고 이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그에 맞는 컨트롤러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컨트롤에 대한 특허의 내용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특허와 같이 링이나 손가락에 장착하는 제품으로 나오기 보다는 전체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장갑의 형태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막대기 형태나 장갑형태의 컨트롤러는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아직까지는 비싼 가격이나 평상시의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직 많이 대중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좀 더 대중적이고 일반적이 생활 환경에 녹아들 수 있는 컨트롤러는 내놓는다면 이러한 해드셋의 대중화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