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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Monterey 에서 다른 맥을 외장 모니터로 활용 가능

몬트리올푸틴 2021. 6.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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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WDC2021 에서 발표한 MacOS Monterey 의 가장 멋진 기능 중 하나는 Universal Control 이었습니다. 여러대의 맥을 하나의 마우스나 키보드로 화면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컴퓨터에 장착되어있는 것 마냥 사용하는 것이 정말 편리하고 신기해보였죠. 거기다가 특별한 설정없이 맥이나 아이패드를 옆에 놓는 것 만으로 그냥 그 기능이 구동이 되었다는 것 입니다. 역시 애플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이와 비슷한 기능은 기존에 MacOS에 사이드카라고 있었습니다. 맥에서  아이패드르 별도의 외장 디스플레이나 입력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죠. 아이패드에는 터치패드가 있으니까요. 따라서 이 기능을 확장한 것이 Universal Control 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그런지 MacOS Monterey 에서 당연하게도 다른 맥을 별도의 외장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Universal Control이 되는 상황에서 안될리가 없겠죠. 이 말은 맥북을 사용하면서 아이맥이 갖고 있다면 큰 화면을 갖고 있는 아이맥을 별도의 외장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기존에 맥과 아이패드에서 이루어지던 사이드카가 맥과 맥 사이에서도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맥끼리 AirPlay 기능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USB 케이블을 사용하여 무선 또는 유선 모두 작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을 AirPlay to Mac 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별도의 화면으로 확장해서 사용하거나 미러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WWDC 발표에서 처럼 별도의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AirPlay to Mac 은 2018년 이상 맥북프로 또는 맥북 에어, 2019년 이상의 아이맥, 맥프로, 아이맥 프로 및 2020 맥미니에서 작동한다고 합니다.

이번 WWDC2021발표에서 애플은 다양한 방식으로 맥과 맥,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과 맥 등 애플제품들간의 사용성의 통합을 보여주었고 정말 쉽고 자연스럽게 이 기술들을 구현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별한 설정없이 자연스럽게 인간의 사고방식으로 제품이 통합되어 유동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제품끼리 얼마나 많은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이해한다면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이 들 것 입니다.

애플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앞으로 애플이 이러한 기술을 더욱 선보고 개선해서 애플이라는 플랫폼을 뛰어넘어 안드로이드나 윈도우즈까지 통합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것 또한 정말 멋지지 않을까 상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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