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행보가 2021년 들어서 추춤하는 듯 하더니 4월 봄 이벤트 이후에 박차를 가하는 느낌입니다. 4월 이벤트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6월 WWDC가 벌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WWDC 2021에서 얘기될 것들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애플의 가장 중요한 O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iOS 15
현재 iOS는 14.5.1로 다음 WWDC에서는 iOS 15가 나올 것이 당연히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iOS는 9월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있는 아이폰 13에 탑재될 것 입니다. 지금까지 iOS15에서 많이 알려진 것은 없지만 iOS14에서크게 변하지 않고 위젯의 기능확장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차후에 발매될 에어팟3, 에어팟프로2 등의 지원과 현재 나와있는 제품에 대한 지원이 더 보강되거나 안정화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13에서 카메라의 기능이 개선된다는 소식이 있는 만큼 개선된 카메라 성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들어갈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동영상 촬영에서 Portrait 기능이 들어간다거나 천체 촬영이 되는 기술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애플 글라스와 같은 제품 지원을 위한 AR 킷의 보강이나 라이다센서를 활용하는 기능들이 더 추가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튼 iOS15는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아도 아이폰13에 대한 지원강화와 안정적인 업그레이드를 선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iOS15를 통해서 아이폰13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 iPadOS 15
iPadOS15는 이번에 iOS보다 더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서 사용되어지는 M1칩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출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iPadOS에서 제대로 기반을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iPadOS15 에 대해 나왔던 얘기중에 하나는 홈스크린의 변화입니다. 현재는 그다지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강력한 프로세서를 잘 활용하기 위한 변화된 홈스크린을 채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iOS보다 떨어지는 위젯의 활용이 iOS만큼 확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더 큰화면을 사용하는 아이패드에서 당연한 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M1을 잘 활용하기 위한 킬러 소프트웨어가 소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파이널컷프로나 로직, XCode 와 같은 소프트웨어 입니다. 아이패드도 이제 맥에 비해서 화면만 작을 뿐이지 그 안은 전혀 작지 않은 더 큰 가능성을 갖고 있는 생산성 제품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기반을 다져가기 위해서는 같은 제품 인 맥북이나 아이맥의 전문가 영역을 차지해 가면서 자리를 잡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소문은 몇년전 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WWDC에서 그러한 킬러 소프트웨어의 발표가 기다려집니다.
- WatchOS 8
애플워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사용되고 있는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워치 입니다. 애플워치는 처음에 부족한 면이 많고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았지만 WatchOS7에서 마스크쓰고 잠금해제와 같은 기능이 들어간 것 처럼 좀 더 아이폰과 유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애플워치는 작은 화면과 시계라는 한계에 기능이 제한되어 있지만 혈당이나 혈압, 알콜 측정 기능이 추가되는 애플워치 시리즈 7의 획기적인 기능들과 함께 아이폰과의 연동기능이 추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새롭게 추가되는 건강관련 기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애플맵을 이용하여 애플워치와 함께 운전해하면서 좌회전 우회전 시에 알려주는 알림 기능을 경험해보면 사소하지만 아이폰과 연동되는 기능들이 좀 더 지원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WatchOS8는 애플워치7과 함께 정식 릴리즈 될 것이며 WatchOS8 을 통해서 차후에 발표될 애플워치 시리즈 7에 대해서도 어떤 기능이 탑재될 것인지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애플워치7도 가장 중요한 혈압, 혈당 측정 기능과 좀 더 멋진 디자인으로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MacOS Monterey
MacOS Big Sur 가 M1칩과 함께 등장했다면 새로운 MacOS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소프트웨어 확장을 위한 iOS 앱과의 호환, 새롭게 출시될 M2칩의 지원등이 탑재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몬테레이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이 이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상표권도 부여되었기 때문에 차기 MacOS의 명칭은 Monterey 가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차기 MacOS에서는 앞서 얘기한 것 처럼 M2지원이 가장 중요할 것 입니다. M1칩에서 부족했던 확장성이나 제대로된 성능 지원, 이를 위한 XCode 개발, 파이널 컷 프로과 같은 전문가용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등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iOS 앱들이 현재 맥에서 제대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양쪽에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프레임웍의 추가나 개발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좀 더 상세히 제공 될 것이며 강화된 알림 기능과 iOS 에서 제공하고 있는 Fitness+와 같은 서비스 등이 맥에서도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튼 차세대 MacOS 역시 차세대 M2 맥에 탑재되어서 나올 것이며 앞서 소개된 모든 OS들이 차세대 하드웨어 제품들과 같이 출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이번 WWDC2021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 애플 글래스 또는 애플 해드셋
이번 WWDC2021의 포스터를 보면 당연히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애플 글래스에 대한 내용 입니다. 안녕에 비추워 지는 아이콘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스마트 글래스, 바로 애플 글래스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되는 것이 애플 글래스를 위한 내용인지 아니면 그동안 루머로 있었던 애플 해드셋인지를 위한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외에도 그 이상을 알려주는 것을 발표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다른 포스터에는 에어팟을 연상시키는 무선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도 나오는 것을 보면 화면은 애플 글래스, 사운드는 에어팟이 담당을 하고 그것의 메인 허브가 되는 것은 맥이나 아이폰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애플워치까지 포함된다면 다양한 애플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그런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애플 글래스 또는 애플 해드셋을 위한 개발 킷이 발표가 되면 이를 위한 개발자용 글래스 제품 또한 나올 것이고 시제품에 대한 소식이나 활용에 대한 소식들이 활발하게 생겨나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제품들에 있어서 이미 있던 제품들도 애플이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그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 제품은 애플이 만들고 그것을 위한 액세사리부터 소프트웨어 활용까지 수 많은 부분에 애플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전 세계 어떤 회사들도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마트워치도 그 전부터 있었지만 애플워치가 나오고 나서 액세사리 시장부터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에 추시된 에어태그도 그 전 부터 타일과 같은 제품도 있었고 삼성은 몇 개월 전에 출시까지 했지만 지금과 같은 관심과 액세사리 시장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했죠.
대표적으로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같은 경우에도 기존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의 완성형 식으로 만들어서 액세사리 시장부터 무선 이어폰 시장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버렸죠.
따라서 이번에도 AR에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는 애플이 애플해드셋과 애플글래스를 내놓으면서 이 분야의 시장을 개척해서 제품에 대한 대중화와 다양한 분야의 시장이 형성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애플 글래스가 나온다면 아이폰, 에어팟, 애플 워치 뿐 아니라 애플 글래스를 구매해야한다라는 사실로 우리 지갑이 더욱 얇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슬퍼지기는 합니다.
여튼 이번 WWDC 2021은 이제 한달이 채 남지 않았고 이번 발표에서 기대하는 내용들이 발표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발표전에 애플 주식을 사둬야하는게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