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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롤러블 폰(LG Rollable Phone) 공개

몬트리올푸틴 2021. 1. 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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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에서 LG 의 롤러블(Rollable) 폰이 공개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공개는 아니지만 LG Press Conference 시청을 이 롤러블 폰으로 시청하는 모습으로 시작해서 끝나는데요.

이 모습에서 보면 우선 화면에 펀치홀이 없는 모양새 입니다.
아마도 LG Wing 처럼 팝업카메라가 적용되었거나 다른 방식이 적용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는 UDC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래서 스펙을 구글링 한번 해봤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 LG Wing 과 같은 CPU 인 765G라고 나오는데요. 아마도 이것은 추측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기존 LG 벨벳부터 윙까지 LG폰을 망쳐놓은 것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첫번째로 고가의 플래그쉽 제품에 765G를 사용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CPU가 나쁜 시피유는 아니지만 플래그쉽에 장착될 최고의 제품을 아니죠.
아마도 출시시에는 스냅드래곤 888을 장착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렇지 않다면 롤러블은 잘 나온다 하더라도 실패 할 것이 뻔합니다.
스냅드래곤 865나 875도 아니고 최신의 888을 채용해야 내세울만 할 것 입니다.
그리고 무슨 유행인 것 처럼 램이 8GB로 되어있는데요. 이것도 12GB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토리지나 카메라는 정확히 알 수는 없고 모두 추측이죠.
그리고 OS도 안드로이드 10일지 11일지 모르는 일이지만 11로 나오겠죠.
여튼 모든 내용이 추측일 뿐이고 예전 오포에서 공개했었던 롤러블폰 처럼 시연도 아니고 만들어진 컨셉 영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차후에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모르는 일 입니다. 하지만 빠르면 1~2분기 정도에는 출시되거나 아니면 어느정도 상세한 스펙이 나올 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곧 정확한 스펙을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현재 LG폰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습니다. 수년동안 최고는 아니지만 잘 쌓아왔던 신뢰를 벨벳과 윙을 통해서 실망을 안겨줬고 최근 부품수급문제로 결정타를 날렸기 때문이지요. 가장 큰 문제는 아마 가격과 소프트웨어라 생각을 합니다.

​가격
LG윙은 새로운 폼팩터였기 때문에 좀 비쌀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이전에 언급했던 CPU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적어도 스냅드래곤 800번대를 사용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벨벳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디자인이 좀 깔끔하다는 것 빼고는 스펙이나 카메라 모두 플래그쉽 제품이라 할 수 없는 사양이었지요. 가격은 플래그쉽인데 성능이나 사양은 중급기 정도였습니다. 이 때부터 그나마 있던 LG의 소비자들 마음이 다 돌아서지 않았나 합니다.

따라서 롤러블이 이번에 삼성의 갤럭시 폴드보다 비싼 가격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많이 팔아서 남기려 한다면 비싼가격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삼성의 갤럭시폴드2의 자급제 가격도 지금은 1,885,290원이네요


소프트웨어
LG의 소프트웨어 지원은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하드웨어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샤오미가 처음에 하드웨어를 잘 만들었다기 보다는 꾸준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대도 엄청난 역할을 했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삼성 갤럭시 인터페이스보다는 LG의 인터페이스가 저에게는 더 좋았습니다. 그리 나쁘지 않았죠.
하지만 재부팅되는 버그나 앱 종료등의 버그도 그렇고 안드로이드 버젼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새로운 버젼의 안드로이드가 나오고 빨라야 6개월이 지나야 겨우 업데이트 되는 경우가 많았죠. 또한 LG윙이나 롤러블 같은 경우에도 해당 폼팩트에 맞는 꾸준한 인터페이스 지원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그리고 서드파티 업체와의 협업이 꾸준하게 이루어져야하는데 LG가 이를 꾸준하게 잘 이루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결론

LG가 이번 롤러블을 성공시켜려면 앞서 언급한 가격과 소프트웨어 지원이 가장 중요할 것 입니다.
중국 업체지만 샤오미를 좀 참고해보는 것을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이번 롤러블 폰을 만드는 만큼 다양한 가격대의 롤러블로 밀고 나가거나 저가형과 롤러블로 제품구성을 하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반을 더 다져서 꾸준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해주는 것이 LG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여튼 개인적으로 예전에 LG 폰을 사용했을 때 나름 만족을 했었는데요. 다시 도약에 성공해서 삼성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스마트폰 업체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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