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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혼합현실 해드셋 3개의 디스플레이 사용

몬트리올푸틴 2022. 1.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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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출시될 예정라고 알려진 애플의 혼합현실 해드셋에 대한 소식이 또 나왔습니다. 디스플레이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출시할 혼합현실 해드셋은 3개의 디스플레이 모듈을 이용하여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구성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2개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와 1개의 AMOLED 패널을 갖을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인 AMOLED 화면의 역할은 눈의 시야의 중심부를 강조하고 주변 시야를 흐리게 하는 포비티드 디스플레이 시스템에 이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즉 이 말은 내부 센서를 통해 눈의 초점을 추적하여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적인 느낌과 비슷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화면을 눈에 보여줌으로써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이러한 것을 구현하기 위해서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한지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것이 없지만 최대한 자연스러운 화면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소니는 1.4인치의 마이크로 OLED 4K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애플의 혼합현실 해드셋 루머를 보았을 때에 독립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고해상도를 뿌려주는 내부 디스플레이와 내 외부를 체크하는 카메라 센서들이 갖추어진 제품의 컨텐츠 소비를 위한 고가의 해드셋이라는 것 입니다. 즉 애플글래스라고 생각하는 제품은 아니고 오큘러스와 같은 완전 가상이 아니라 내외부를 모두 보여주고 활용할 수 있는 혼합현실 해드셋이라는 것 입니다.

이 제품이 출시를 한다면 항상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컨텐츠 인데요. 그냥 동영상이나 몇 개의 게임을 위한 제품이라면 너무 사치스러운 제품이 되겠죠. 그렇다고 혼합현실이라고 해서 이걸 쓰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것이구요. 따라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 애플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정도의 컨텐츠를 갖고 있을까라는 것이 의문이기는 합니다.

현재 애플이 갖고 있는 애플TV+ 나 애플아케이드가 이런 혼합현실 해드셋에 맞는 충분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추가적인 컨텐츠 서비스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이런 해드셋 제품에 있어서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만족스러운 컨텐츠가 있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애플이 얼마나 준비를 잘하느냐가 제품 성공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와 관련된 컨텐츠나 서비스는 제품이 출시할 때에 같이 공개가 될 것으로 여겨지지만 어떤 깜짝 놀랄만한 서비스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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