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무실 복귀 무기한 연기

애플의 CEO 팀쿡이 COVID-19 의 지속적인 확산과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2월 회사 복귀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서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보급과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방역이 완화되었고 회사 복귀를 요구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애플은 직원들에게 2월 1일 부터 사무실 복귀에 대한 편지를 보냈지만 노조와 회사복귀에 대해서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너무 빠른 복귀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애플은 회사 복귀를 늦출 수 없다고 전했었죠.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어서 이제 직원들이 언제 업무에 복귀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재택근무를 원하는 직원은 계속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은 여전히 사무실 복귀를 두려워하고 있고 이런 직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지만 애플은 언젠가는 직원들을 회사로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요. 하지만 팀쿡은 현재는 복귀 날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현재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애플의 경영진은 전염병이 시작될 때부터 직원들이 결국에는 직장에 복귀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팀쿡은 화상 회의로 거리가 좁혀진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복제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하겠죠. 그렇게 좋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놨는데 빈 공간으로 둘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업무효율에도 문제가 있구요.

직원들이 사무실 복귀하는 것이 안전해진다면 당연히 모두 복귀를 할 것 입니다. 복귀를 하더라도 일주일에 3일 근무로 예상이 되고 2일은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
이라고 합니다. 또한 애플은 연간 최대 한 달 원격 근무를 허용하여 여행 등을 통해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더 가까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직원들은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애플은 모든 회사 직원들에게 홈 오피스 장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1,000달러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은 정말 부럽네요.

재택근무와 회사복귀 문제는 애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위드코로나 이후에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재택근무와 회사업무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재태근무냐 회사복귀냐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쯤 이 사태가 끝날 수 있느냐와 정말로 끝날 수 있느냐인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위드코로나가 해법이라 볼 수 있는데 얼마나 효율적인 위드코로나 환경을 구축하느냐가 가장 힘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나라가 3차 부스터 백신접종을 월한 해결책으로 여기고 있어 이를 권장하고 있지만 돌파감염과 부작용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신뢰 역시 초창기에 비해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언제쯤 지금의 상황이 끝날 수 있을까요. 백신 2차 접종 이후에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다시금 심각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식구가 걸리지 않았다고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백신 2차까지 접종을 했지만 3차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위드코로나를 반대할 수도 없고 방역을 반대할 수도 없습니다. 정말로 좋은 해결책이 뭐가 있을까요. 똑똑같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정부에서 좋은 해결책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