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5.2 베타4 개발자에게 배포 등.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iOS 15.2 베타4를 배포 했습니다. 베타 업데이트가 매주 나오던 지난 번과 달리 이번에는 2주 정도가 지나고 베타4가 나왔습니다. 12월 전에는 iOS 15.2 가 정식으로 릴리즈 되지 않을까 예상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정식 버젼이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처음 iOS 15를 발표할 때의 기능이 다 들어가지도 않아 기능 추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으며 생각보다 버그도 많아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iOS 뿐 아니라 iPadOS 15.2 베타4도 같이 배포 되었습니다. 이번 iOS 15.2 베타4의 빌드 번호는 19C5050b 입니다.

이번 iOS 15.2 에서 바뀌는 기능에 대해서는 앱 개인정보 보호 보고서 기능 추가와 아이폰13프로 사진 촬영에서 프론트 모드에 매크로 토글이 생긴 것, 어린이용 메세지 통신 안전 기능 추가, 레거시 연락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폰13 기종에서의 통화 수신 불량에 대한 내용은 아직 나온 것은 없습니다.

현재 아이폰13 기종에서 수신 불량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용자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애플은 이에 대해서 통화 불량 문제를 해결한 iOS 15.1.1 만을 내놓았을 뿐 입니다. 이 업데이트는 명확하게 어떤 부분을 수정해서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고 이 업데이트 이후에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어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폰13 사용자 들은 여전히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신 불량의 현상은 전화를 걸어도 상대방은 신호가 뜨지 않아 전혀 전화가 왔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기거나 문제 메세지 조차도 바로 오지 않고 한꺼번에 몰아서 오는 경우 입니다. 전화를 걸었을 때에 알 수 없는 문제도 심각하지만 인증번호를 받기 위해 문자 전송을 할 경우 제때에 전혀 받지를 못해서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수신불량 문제는 LG U+ 사용자들에게 거의 대부분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 부분의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LG U+ 측에서는 대여폰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지만 애플에서는 아직까지 특별한 추가 업데이트 등이나 수신불량 문제에 대한 공론화 등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빠른 해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애플측에서는 좀 더 빠르고 능동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iOS 15.2 베타4 뿐 아니라 애플워치의 WatchOS 8.3 업데이트도 베타4가 개발자에게 배포되었습니다. WatchOS 8.3 에서는 큰 변화점은 없는 것 같으며 버그 수정이나 iOS 15.2 에 맞춰서 추가되는 기능과 연동되는 부분이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몇 일전 MacOS Monterey 12.1 의 베타4를 공개 했습니다. iOS 15의 기능 외에도 아직까지 MacOS Monterey 에서 약속한 기능들이 모두 추가된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유니버셜 콘트롤과 같은 기능이 있죠. 그리고 이번 베타에는 들어가지 않고 쉐어플레이 기능만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의 iOS 15.2 나 MacOS Monterey 12.1 이 정식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모든 기능이 다 추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다음 버젼의 업데이트 작업이 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버젼들은 12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정식 릴리즈가 되면 바로 소식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능의 추가도 좋지만 전화 수신 불량 등의 iOS 15의 버그들이 빨리 좀 잡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