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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신호로 비행기 추락 한 아빠와 딸 구조

몬트리올푸틴 2021. 11.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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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스마트 기기로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구조하는 얘기가 전해지곤 합니다. 가장 많은 경우가 애플워치와 같은 스마트워치인 것 같고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찾거나 조난 신고가 자동으로 가서 구조되는 경우인데요. 이번에는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 당한 아빠와 딸이 아이패드의 신호로 인해서 구조되었다는 소식 입니다.

펜실베니아의 수사관들은 비행기 추락 사고 후 한 남자와 그의 딸을 찾는데 아이패드의 신호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비행기가 이륙 직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는데 구조를 위해서 이후 딸의 아이패드 신호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펜실베니아 Pittston Township의 Wilkes-Barre Scranton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단발 엔진 Cessna150 비행기가 이륙직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는데 조종사와 딸이 유일한 승객이었다고 합니다. 비행기가 사라진 후 5시간 동안 수색을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딸에게 아이패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이패드로 부터 신호를 받아서 좌표를 얻은 후 그곳에서 구조에 성공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아이패드는 셀룰러 버젼의 아이패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조된 아버지와 딸은 경미한 부상에 저체온 상태였다고 하는데 살아서 발견된 것도 기적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 갑작스런 위험이나 조난에 빠진 기사들이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나쁘게 사용되지만 않았다면 개인정보들이 잘 관리가 되서 이런 위험상황에 처했을 때에 더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부녀의 경우도 처음부터 이런 구조가 가능했다면 5시간이 걸리지도 않았겠지요.

어떤 기술이나 정보가 있으면 좀 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악용하는 무리들 때문에 세상은 더 팍팍해지고 개인정보의 공유나 활용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정보들을 유용하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안기술이 나와서 어려움에 처해 있을 경우 누구든지 날 구해줄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이 있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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