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아케이드 독점 Disney Melee Mania 공개

애플이 오랜만에 애플 아케이드 독점 게임을 내놓습니다. Disney Melee Mania 라는 게임으로서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3:3 대전 형식의 게임입니다.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 독점으로 Disney Melee Mania 라는 게임을 내놓습니다.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3:3 대전 형식의 게임인데 새로운 것은 아니며 브롤스타즈와 비슷한 형식의 대전 게임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형식의 게임은 브롤스타즈가 인기를 끌고 나서 비슷한 형식의 게임은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대신 애플 아케이드로 나오는 게임은 모두에게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라는 점이 특징이며 캐릭터마다 특색있는 공격과 특수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맵에서 전투를 벌이며 승리를 이끄는 것이 주요 방식인 듯 합니다.

브롤스타즈 류의 게임 처럼 3:3 대전으로 보입니다. 대신 애플 아케이드만의 특색을 위해 디즈니 캐릭터와 독점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브롤스타 아류 게임들 보다는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이지만 브롤스타즈를 뛰어넘을 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캐릭터만 바꾸어서 눈에 띄는 게임을 출시하는 것일 뿐 어차피 브롤스타즈 류인 것 같아서 좀 아쉽기는 하네요.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서 꾸준히 독점작과 기존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쉬운 것은 딱 모바일 수준의 게임만 출시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애플TV 처럼 TV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고 여기에 게임콘솔의 게임패드도 연결할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음에도 이미 기존에 있는 게임과 비슷한 모바일 수준만의 게임을 출시하는 애플의 행보는 항상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리고 위의 게임 외에도 11월 19일에 Lego Star Wars: Castways 와 NBA 2K22 Arcade Edition 을 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래픽이나 게임성은 레고 스타워즈 캐스트웨이즈가 훨씬 더 깔끔해 보이기는 하네요. 그리고 NBA 게임은 역시 2K죠.

애플은 위와 같은 좋은 게임을 꾸준히 애플 아케이드에 추가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게임콘솔급의 AAA급 게임은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별도로 게임 콘솔을 개발하고 판매하지 않아도 이미 그 수준에 상응하는 제품들을 판매하여 보급했음에도 게임분야에 소극적인 것은 너무나도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게임패드들의 진동기능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음에도 이런 것을 적극 활용한 게임들도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애플이 여전히 iOS 기반의 게임개발에 있어서 투자를 하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 입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사에 지원을 해주어야 하는데 그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최근의 게임 콘솔들을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 뿐 아니라 성인들도 즐기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애플은 여전히 게임에 대한 수준이 성인들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청소년 층에도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애플이 큰 그림을 위해서 뒤에서 몰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애플은 버는 만큼 소중한 고객들에게 이제 배풀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앞으로 좋은 게임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