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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 페이스북),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소매점 오픈

몬트리올푸틴 2021. 11. 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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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이름은 메타로 바꾸면서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소매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메타 경영진은 작년 실질적인 소매점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고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이후에 좀 더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상점의 초기 디자인은 미니멀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고객이 호기심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원한다고 하네요.

메타가 이런 소매점을 열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되겠지만 메타(구 페이스북)은 나름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VR기기인 오큘러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찍어 SNS에 집중화된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스마트워치까지 개발을 하고 있죠.

나름 애플처럼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하드웨어를 만드는데 진심인 메타(구 페이스북)이 이런 소매점을 통해서 자신들의 하드웨어를 소개하고 판매를 할 것이라는 점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오큘러스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투자에 비해서 주목할만한 제품이 없다는 것 입니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 레이밴 스토리

하지만 오큘러스는 VR기기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메타버스에 집중을 한다면 이를 보여주고 오큘러스를 판매할 수 있는 소매점과 같은 체험공간이 있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오큘러스와 관련된 게임이나 액세서리 등도 같이 판매를 할 수 있는 장점이 되겠죠.

하지만 시기상으로 소매점을 열기 전에 메타버스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이고 대중화되기에는 또 VR해드셋과 같은 장비를 장착해야만 제대로된 체험을 할 수있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SNS를 기반으로 성장한 페이스북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규모나 환경면에서 완전히 다른 메타버스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반이 되는 페이스북의 줄어드는 사용자와 인스타그램의 도덕성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메타(구 페이스북)가 미래를 읽고 준비를 해 나간다는 점에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똑같은 게임을 내놓은 국내의 NC와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메타가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 내면서 사람들이 좋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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