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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2024년 부터 OLED 적용

몬트리올푸틴 2021. 10. 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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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플이 2023년 아이패드 에어에 OLED 적용을 취소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 OLED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에 적용하는 것을 취소한 것을 보면 애플의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에는 미니LED 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LED 디스플레이는 10월 이벤트에서 발표가 예상되는 맥북 프로 모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애플의 많은 제품에 미니LED가 적용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의 장기적인 목표는 미니LED가 아닌 마이크로LED 화면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LED 는 OLED 보다 번인, 해상도, 크기에서 모두 장점이 많으며 속도도 빠르고 밝기도 더 밝습니다. 모듈화가 가능해서 작은사이즈 부터 큰 사이즈까지 모두 제작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 입니다. 하지만 공정 자체가 어려워 아직까지는 대중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따라서 애플은 마이크로LED 기술이 성숙하기 전까지 미니LED 나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인데 OLED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미니LED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에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나올 맥북 프로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 외의 제품에는 여전히 IPS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원래 미니LED를 우수한 기술로 보았고 이를 아이패드 프로에만 적용하려 했었으며 아이패드 에어에 OLED 를 적용하려고 했었는데 그 계획은 취소가 되었죠. 대신 오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 OLED를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형태의 기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될 OLED는 삼성이 아닌 LG 디스플레이가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는 이미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할 OLED 개발에 착수를 했다고 더 일렉이 전했습니다. 이것은 2023년 말에서 2024년 사이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OLED 밝기와 수명을 모두 향상시키기 위한 두 번째 레이어의 필름이 더 정교해 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밝기는 2배, 수명은 4배 더 연장될 것이라고 하네요. LG는 이미 스마트폰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고 이를 위해 좋은 OLED 패널을 만들고 있지만 더 크고 개선된 화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용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폰과는 다르게 아이패드는 더 오랫동안 켜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수명은 더 길어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OLED 보다는 번인 걱정이 없는 미니LED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은 이런 계획을 세웠어도 얼마전처럼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만족하지 못하면 취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LG가 아이패드 프로에 적합한 OLED 를 애플의 기준에 맞게 잘 개발을 한다면 아이폰에 적용되는 LTPO 기술을 적용하여 가변주사율의 프로모션 기능을 아이패드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현재의 아이패드 프로는 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120Hz 주사율 때문에 생각보다는 배터리 소비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여튼 LG도 삼성이 개발한 아이폰13프로에 적용된 LTPO 기술을 이용한 OLED 디스플레이를 아이패드에 맞도록 개발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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