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프로 홍조 현상 및 아이패드미니6 잴리스크롤 현상 등

드디어 또 터졌습니다. 아이폰13프로 디스플레이 문제.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일부 아이폰13프로의 디스플레이에 홍조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이 홍조현상은 이전 아이폰12 모델에서도 있었던 문제였죠. 그 때에는 어떻게 처리를 해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OLED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항상 나오는 문제가 녹조와 홍조 문제 아닐까 합니다.
주로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이번 아이폰13프로 역시도 전량 삼성 디스플레이로 알려져 있죠. 이런 디스플레이의 녹조나 홍조 현상은 보통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는 교체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그리고 사진상에는 오른쪽 부분이 특히 심한데요. 이게 꼭 오른쪽이다 왼쪽이다 정해진 것이 아니라 일부 부분에서 유난히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OLED의 가장 큰 장점이 심도있는 검정색의 표현인데 이런 문제로 검정색이 검정색으로 보이지 않고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해결이 되어야할 문제가 되겠죠. 아직 출시 초기라서 많은 사람들의 이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문제 있는 제품이 많은지 확인이 어렵지만 이후 이런 제품이 많이 나오는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폰13프로의 유심 트레이 부분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아서 조금 튀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아주 약간 튀어나온 것 같은데 생폰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슬리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아이폰13프로에 대한 문제점이지만 아이폰13 제품군 전체적으로 물량이 많이 풀리면 어느정도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아래는 해당 내용이 올라와 있는 웨이보 링크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패드 미니6에서 스크롤시에 잴리 스크롤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입니다. 잴리 스크롤은 스크롤이 빠르게 이동할 때에 화면의 글씨와 같은 내용들이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고 시간차가 생겨서 잴리처럼 붙어다니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른쪽이나 왼쪽의 스크롤이 빠르게 되는 것 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죠. 이것 신경쓰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 사용자는 문제가 보여서 교체를 하러 애플 스토어에 방문했는데 전시된 다른 아이패드미니6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세로 모드에서 사용할 때에 더 눈에 띄며 스크롤 되는 상하폭이 적은 가로 모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보였다고 합니다.
더 버지의 기자 디터는 슬로우모션을 통해서 이 문제를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화면의 반이 먼저 스크롤되고 나머지는 나중에 스크롤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패드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거나 덜 눈에 띄었다고 하네요. 이게 하드웨어적인 문제인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 수는 없으며 펌웨어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A/S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보통 잴리 스크롤 문제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에 하나인데 LCD를 사용하는 아이패드에서 이런 문제가 보인다는 것은 디스플레이 쪽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쪽 칩셋의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LCD를 사용하면서 잴리 스크롤 문제는 굉장히 드문일이라 큰 결함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다른 제품의 젤리 스크롤에 대한 영상을 하나 첨부하니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젤리 처럼 쫀득하게 움직이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나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오늘 확인했는데요. 출시 초기인만큼 문제점을 빨리 인식해서 교품을 받아야 한다면 시간을 두고 교환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물량이 별로 없으니까요. 아무쪼록 일부 제품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기를 바라며 큰 문제 없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6는 이게 결함에 들어가는지 기준을 정하기가 어려울 듯 하네요.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