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2 셀룰러 프로토타입 공개

트위터 계정 DongleBookPro 가 애플워치2의 셀룰러 모델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애플워치에서 처음 셀룰러 모델이 나온 것은 3세대 부터였습니다. 따라서 이 프로토타입 제품은 애플워치2부터 셀룰러 모델을 기획하고 테스트까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역시 제 애플워치SE 에는 없는 멋진 레드 디지털 크라운이 적용 됐습니다. 최근에 애플워치6에서 레드링이 적용된 디지털크라운이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애플워치SE에는 없더군요.

확실히 지금의 애플워치6의 디지털크라운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SE는 정말로 좀 저렴함이 느껴지죠. 그에 비해서 애플워치2도 프로토타입이지만 나름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이 프로토타입은 공개되지 않았던 18K 금도금의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시리즈4 까지 금도금 스테인리스 애플워치를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2를 계기로 18K 솔리드 골드 에디션 모델을 폐기하고 훨씬 저렴한 세라믹 모델로 교체를 했습니다.

DongleBookPro는 애플이 애플워치2의 셀룰러 버젼을 출시하지 않은 것은 여기에 탑재된 모뎀이 끊임없이 과열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토타입에서 뒷 면을 보면 시리즈2라는 단어가 새겨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프로토타입은 정식 WatchOS 를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고 합니다. 앤터페이스가 완전히 다른 테스트OS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밴드 장착 부위에 숨겨진 포트가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가 벽돌이 되거나 문제가 생길 때에 이 포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은 한 번도 없죠.

이런 프로토 타입을 보더라도 애플워치 초기 디자인부터 시리즈6 까지 외관의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화려하고 멋진 것 보다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어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특별히 질리지 않고 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특히 처음부터 지금까지 워치밴드의 호환성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구매의 이유를 들라고 하면 기능이나 디자인 보다도 줄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새로운 밴드 장착 시스템을 만든 것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밴드를 가랑끼우는 재미가 정말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조금씩 커질 뿐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애플워치6까지 크게 없었던 반면에 이번 애플워치7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7이 출시를 하더라도 기존 애플워치들의 디자인은 결코 후져보이거나 올드해 보이지는 않을 것 입니다. 지금도 사진만 잘 찍으면 그 어떤 시계보다 멋지게 나오니까요.

곧 애플 이벤트를 통하여 공개될 애플워치7 도 기존의 애플워치 시리즈 처럼 오래가는 디자인과 마감으로 질리지 않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는 DongleBookPro 의 트위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