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찰스턴의 애플 스토어 20여 명 직원 확진으로 문을 닫음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애플 스토어에서 20여 명의 직원이 COVID-19 확진을 받으면서 폐쇄되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실내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강요되는 가운데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있는 유일한 애플 스토어에서 20명 이상의 직원이 확진이 되어 현재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매장 홈페이지에서는 다음 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매장 앞면에도 셧다운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찰스턴 소재지의 매장 규모에는 70~80 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직원의 25% 정도가 노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애플 스토어는 이번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서 여러차례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캐나다 몬트리올 다운타운 애플스토어 매장도 작년에 직원 중에 확진자가 발생하여 1개월여간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작년은 캐나다도 정말 심각했죠. 지금은 백신접종으로 인해서 많이 풀린 상태 입니다.
6월말까지 애플은 511개의 애플스토어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내에서는 매장에 쇼핑은 어려워도 예약이나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보여주고 A/S를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비슷하게 운영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가져가는 PickUP 형태로 운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은 쇼핑은 여전히 막고 있습니다.
미국은 50% 이상의 백신접종으로 2021년 3월에 미국내 모든 애플스토어를 동시 개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50% 이후로 백신접종의 진척이 없어서 다시 델타변이가 확산중이어서 다시 이러한 조치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70여개 정도의 매장은 모두 문을 열었고 영업시간은 단축을 한 상태라고 하네요. 이에 대해서 애플은 논평을 거부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펜데믹 상황이 시작되고 나서 2년여가 흘렀고 더 이상 해결되지 않으면 애플스토어 뿐 아니라 많은 자영업자들이 더 힘들어 질 것이고 각국의 국고도 바닥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다른 대책이 이루어져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국 같은 경우는 자유의 날이라 하여 더이상 방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기도 했죠. 현재로는 기존의 진단과 격리를 위주로 하는 방역 대책보다는 백신접종을 기반으로 한 방역과 집단면역 등의 적응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전과 같은 일상적인 자유를 우리는 언제 누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