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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 스튜디오 버즈 와 에어팟 프로 비교

몬트리올푸틴 2021. 6. 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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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플이 인수했던 비츠(Beats)에서 무선 이어폰인 비츠 스튜디오 버즈(BeatsStudio Birds)를 공식적으로 출시 했습니다. 이 제품은 컴팩트한 디자인과 에어팟 프로보다 100달러 정도 저렴한 150$의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음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주변음 듣기, 시리 지원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다른지에 대해서 9to5mac에서 보기 좋게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그럼 3개의 제품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디자인
비츠는 에어팟과는 다르게 갤럭시 버즈처럼 스템이라는 줄기가 없는 원형의 컴팩트한 디자인입니다. 색상은 흰색만 있는 에어팟에 비해 블랙, 화이드, 레드의 3가지 색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선 충전 케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단점이지만 USB-C를 사용한다는 점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 배터리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기본 상태에서 8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이나 주변음 듣기를 사용하면 5시간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충전케이스를 통한 충전을 포함하면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기능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애플의 W1이나 H1 칩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커스텀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에어팟의 특징인 기기간 자동 전환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자동 착용 기능을 통한 일시정지 및 재생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밀고 있는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는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조금 다른 것은 에어팟 프로처럼 헤드 트래킹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서라운드 효과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음질
뭐 음질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들어봐야 잘 알겠지만 비츠 특유의 저음에 특화되어있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비츠 제품의 음질은 저음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힙합이나 저음이 강조된 음악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느낌을 주는 반면 전체적인 음질은 조금 덜 깔끔하거나 풍성한 느낌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이 제품에서도 그러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에 비해서는 깔끔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으며 저음에서는 에어팟 프로보다는 강한 느낌을 주는 그러한 음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좋은 음질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 결론
150$의 가격대에서 이정도의 기능과 음질을 갖고 있는 브랜드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보면 애플의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의 가격이 좀 비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비싼 것은 맞죠.

비츠 스튜디오 버즈에서 갖고 있지 않는 자동전화 기능 같은 것은 사용하다보면 편리할 때도 있지만 불편할 때도 있고 꼭 있어야 하는 필수 적인 기능은 아니기 때문에 구매 요건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가격대비 비교를 했을 때에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의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 제품도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난 주 출시한 소니의 WF-1000XM4 와 비교를 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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