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모바일' 개발

인기 게임 League of Legends 를 만든 라이엇게임즈에서 자사의 FPS 게임 발로란트 모바일 버전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여전히 최고로 핫한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이며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사 입니다. 이곳에서 만든 FPS 게임이 발로란트죠. 작년 6월 2일 출시한 이 게임은 폭발물 설치 또는 해체하기 위해 5:5 대결을 펼치는 FPS 게임입니다. 슈팅과 특수기를 이용하는 게임으로 오버워치를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오버워치와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게임입니다.​

최근에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흥해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며 1년만에 5억회의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이 게임도 게임대회를 개최했는데 5월 31일 열린 VCT마스터즈 결승전은 최고 동시 시청자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빠르게 치고 달리는 오버워치나 MCVS, 콜오브듀티 스타일이 좀 맞기는 하여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현재 최고 게임인 롤을 개발한 업체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게임이 모바일로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Apex레전드의 모바일 출시 소식도 있었죠. 안드로이드를 우선으로 베타테스팅을 한다고 하며 꾸준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이펙스레전드 역시 예전 명작인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를 개발했던 개발진들이 따로 나와서 설립한 리스폰에서 개발하고 EA에서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FPS 게임으로서 스피디하고 퀄러티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해주는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에이펙스 레전드도 콜오브 듀티처럼 스피디 있고 타격감도 좋으며 정밀한 컨트롤을 해야하는 게임으로 모바일로 얼마나 최적화가 잘 되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사실 콜오브 듀티는 모바일은 콘솔이나 피시 버전에 비해서는 좀 실망감이 없지는 않았는데 에이펙스 레전드는 어떨지 기대 됩니다.

그리고 자사의 모든 게임IP를 모바일로 내놓겠다고 선언한 블리자드는 얼마전부터 "디아블로 이모탈"을 베타서비스 중이며 오버워치 모바일도 개발한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라 하여 새로운 모바일 버전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어서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를 하고 개발과 베타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같은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것이 이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서비스 중인데 이는 텐센트에서 투자를 해서 개발을 하고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많은 이익을 중국업체인 텐센트에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 제작사인 크래프톤에서 자사가 새롭게 개발을 하여 서비스를 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많은 게임업체들의 이러한 행보는 이미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이 많이 향상이 되어 데스크탑 피시와 같은 성능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게임을 이식하기가 수월해졌고 그 어떤 제품들보다도 사용자층이 많기 때문입니다. 점유율을 의식할필요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게임 제작만 하면 수억명의 사용자들은 이미 대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기존 콘솔 게임과는 다르게 점유율을 신경안써도 되고 하드웨어 제작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생산대비 수익률이 더 좋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모바일 쪽으로 뛰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많은 게임개발사들이 굉장히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제 자신에게 맞는 좋은 컨트롤러만 있으면 쉽게 모바일 게임을 콘솔과 같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다가오고 있고 안드로이드 플랫폼 같은 경우는 다양한 에물레이터들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갖추어져있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 XCloud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들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준비중이거나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게임콘솔로 대표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도 닌텐도가 포켓몬 고와 같은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보고 플레이스테이션 프랜차이즈 게임을 iOS에 2022년 3월 쯤에 도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라이엇 같은 게임 개발사들이 자신들의 대표 게임들을 모바일에 이식을 하고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기존 콘솔을 대표하는 업체들도 모바일에 뛰어들고 있으며 기존 콘솔게임들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들은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기분좋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과 서비스들이 나와서 모바일에서 대부분의 좋은 게임경험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