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폴드" 밝은 픽셀을 이용 디스플레이 예열로 파손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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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폰이 나오고 디스플레이 파손에 대한 주의가 더 필요해졌습니다.
화웨이의 메이트X 같은 경우는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주 유명했죠. 삼성의 갤럭시 폴더블폰도 5도는 아니더라도 그 이하의 추운 날에 파손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유연성에 관련해서는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제조사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소재의 한계 때문에 이 추운 온도하에서 사용은 아직도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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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낸 것 같습니다. 애플이 미국 특허상표청(M&A)을 통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장치"라는 제목의 특허에서 디스플레이를 가열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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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디스플레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물리적 파손이 일어날 수 있는 온도일 경우에는 걸림 같은 장치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이 열리지 않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간단한 방법으로 디스플레이의 구부러지는 부분에 가열 소자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물리적 설계가 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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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에 대해 제시하는 방법은 디스플레이 자체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스크린이 빛을 방출하면 열도 부산물로 방출할 수 있어서 디스플레이가 유연해질 정도로 열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열이 필요한 화면 영역은 보통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하얗게 스크린을 켜주면 열이 가해지는 것이지요. 이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는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닐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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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수많은 특허를 출원합니다. 이러한 특허들이 다음세대 제품들에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애플은 구부릴 수 있는 스크린에 대한 특허들을 꾸준히 출원해 왔습니다. 물론 이것은 삼성과 같은 다른 업체들도 다르지 않을 것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애플은 2023년경 폴더블 제품을 출하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데 1500달러 대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현재 가장 비싼 아이폰12 프로맥스의 가격은 US 1099$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폴더블폰이 한국에 판매된다면 200만원 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화웨이의 메이트X2 보다는 훨씬 저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