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Foxconn) 애플의 칩 부족 경고 반향

애플의 제품과 아이폰 핵심 조립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은 애플의 칩 부족 현상에 대해서 경고를 되풀이 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칩 부족 위기에 대한 뉴스는 꾸준히 들려오고 있는데 아이폰 생산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하지만 아이패드나 맥 생산에 있어서는 칩부족 영향을 벗어날 수는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칩 생산에 차질이 있었는데 특히 디스플레이 드라이버와 같은 일상적이면서도 중요한 부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생산은 애플이 TSMC로부터 자체 칩을 위탁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지만 다른 부품이나 업체들의 칩 부족현상이나 그로인한 연쇄적인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폭스콘은 가전 및 자동차 산업을 강타한 글로벌 공급 경색이 이번 분기에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 했으며 2022년 2분기까지 부족이 지솔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지만 그 영향이 10%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인도의 코로나 감염사태 악화로 인해서 지난주에는 폭스콘의 인도공장 직원 100여명이 양성반응을 보여서 문을 닫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인도의 아이폰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했습니다.

지금의 칩 부족상황은 코로나 펜데믹 현상으로 시작해서 텍사스 한파로 인한 삼성공장 가동 중단, TSMC의 화재 및 정전, 인도의 공장의 폐쇄로 인한 생산량 감축 등 다양한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부족사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짧은 시간에 해결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아이폰 생산은 금년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벌써부터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의 생산량 부족 소식이나 맥북 등의 생산 부족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으며 삼성의 중저가형 제품 생산도 칩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까지 이러한 부족현상이 지속된다고 하면 내년 제품 수급에도 어려움을 따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나온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는 언제쯤 쉽게 구매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